정치
이재명 대표 "정의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제 어려움은 창해일속"
입력 2024-11-26 08:21  | 수정 2024-11-26 09:20
【 앵커멘트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무죄 선고를 받아든 뒤 "정의를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며 환영했습니다.
국민의 어려움에 비하면 자신의 어려움은 바닷속의 좁쌀 한 알, 즉 창해일속이라고 비유하면서, 정부를 겨냥한듯 민생살이 어려움도 꼬집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쩍 사법부에 대한 신뢰를 공개적으로 밝혀온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재판 직전까지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법과 상식에 따라 하지 않겠습니까?"

무죄 선고를 받아든 뒤 이 대표는 "진실과 정의를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자신의 어려움을 큰 바닷속의 좁쌀 한 알을 뜻하는 '창해일속'에 빗대며 국민의 삶을 위한 다짐도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국민들께서 겪는 어려움 고통에 비하면 참으로 제가 겪는 어려움은 미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면서 "서로 죽이는 정치보다 사람을 살리는 정치를 하자"며 정부여당을 겨냥했습니다.


민주당 측은 "이제 산 하나를 넘었을 뿐"이라며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위증교사 1심 무죄로 최대 위기를 모면한 이재명 대표는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를 재정비하고 민생행보와 함께 대정부 공세를 진두지휘할 걸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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