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성 4층 모텔서 화재…18명 부상
입력 2024-11-26 07:08  | 수정 2024-11-26 07:11
화재 현장. / 사진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30여 분 만에 진화…한때 대응 2단계 발령
1명 심정지 상태로 발견…다행히 심장 뛰는 상태로 회복
경기 화성시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10시 8분쯤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4층짜리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오후 10시 1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어 내부에 고립된 인원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오후 10시 19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날 화재로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병원으로 이송된 후 심장이 다시 뛰는 상태가 돼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외에도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중상자 등 17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7대, 소방관 등 인원 9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30여 분 만인 오후 10시 47분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당국은 해당 모텔 1층 카운터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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