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비 7.7% 증가…"민생 안전에 최우선"
경기 의정부시가 올해보다 7.7%(1,064억 원) 증가한 1조4,833억 원을 내년도 예산안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일반회계는 643억 원(5.3%) 증가한 1조2,896억 원, 특별회계는 421억 원(27.7%) 증가한 1,516억 원입니다.
의정부시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약자복지와 민생 활력에 방점을 뒀다"며 "업무추진비 등 관서 운영비는 동결하고, 관행적이고 비효율적인 사업은 과감히 축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일반회계 중 61%의 예산을 사회복지분야에 편성해 주민 생활 안정에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세입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고심이 필요했다"며 "복지 정상화를 통한 민생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예산 투입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