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가 키 커질 확률 높아"
입력 2024-11-25 09:03  | 수정 2024-11-25 09:18
트럼프 당선인과 멜라니아 여사, 아들인 배런 트럼프.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자녀일수록 큰 키를 가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각 21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진은 자녀의 키가 70~80%는 유전, 나머지는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습니다.

나머지 20~30%의 환경적 요소 중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키에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연구진이 라틴계와 히스패닉계 미국인 1만 3,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실제 다른 요소들보다 가정환경이 키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할 수 있고, 성장을 촉진하는 사회적 자본에 더 노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키 큰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심장 건강과 인지 능력 면에서 더 뛰어났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명인들 자녀의 키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실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멜라니아 여사와의 사이에서 낳은 18세 아들 배런의 키가 약 201cm에 달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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