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이번 주 초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구속영장에 적시된 범죄사실의 소명에 대해 분쟁의 여지가 많다는 점을 주장할 계획입니다.
다만, 대선 기간에 사용했던 휴드폰인 '황금폰'의 존재 사실에 대한 추가 보도가 나오면서 구속적부심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명태균 씨의 변호인 측이 이번 주 초 구속적부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명 씨측 주장은 첫 번째 구속 사유인 범죄혐의의 소명과 관련해 분쟁의 여지가 많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남상권 / 명태균 씨 변호인(그제)
- "범행 부분에 관해서 적극적으로 또 소명할 예정입니다. 그 부분 관련해서 우리가 바라보는 사실 관계가 매우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구속적부심이 받아들여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명 씨가 과거 사용했던 휴대폰 3대와 USB 1개를 폐기했다고 주장해 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봤습니다.
이에 더해 변호인들을 상대로 2번째 폰, 이른바 '황금폰'을 가지고 협상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증거를 숨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구속적부심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명 씨는 구속 직전 대선 기간 사용했던 2번째 휴드폰이 있는 듯 말하며 대통령실과 협상해 달라는 제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소연 / 명태균 측 변호인(지난 19일 사임)
- "본인이 그냥 이런 거(황금폰) 있는 척을 하긴 했었어요. 저희 조사받을 때…. "
다만, 여전히 명 씨는 휴대폰의 행방에 대해 함구하고 있고, 가족과 변호사들에게조차 존재 여부를 밝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이번 주 초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구속영장에 적시된 범죄사실의 소명에 대해 분쟁의 여지가 많다는 점을 주장할 계획입니다.
다만, 대선 기간에 사용했던 휴드폰인 '황금폰'의 존재 사실에 대한 추가 보도가 나오면서 구속적부심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명태균 씨의 변호인 측이 이번 주 초 구속적부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명 씨측 주장은 첫 번째 구속 사유인 범죄혐의의 소명과 관련해 분쟁의 여지가 많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남상권 / 명태균 씨 변호인(그제)
- "범행 부분에 관해서 적극적으로 또 소명할 예정입니다. 그 부분 관련해서 우리가 바라보는 사실 관계가 매우 의심스러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구속적부심이 받아들여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명 씨가 과거 사용했던 휴대폰 3대와 USB 1개를 폐기했다고 주장해 증거 인멸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봤습니다.
이에 더해 변호인들을 상대로 2번째 폰, 이른바 '황금폰'을 가지고 협상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증거를 숨기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구속적부심의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명 씨는 구속 직전 대선 기간 사용했던 2번째 휴드폰이 있는 듯 말하며 대통령실과 협상해 달라는 제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소연 / 명태균 측 변호인(지난 19일 사임)
- "본인이 그냥 이런 거(황금폰) 있는 척을 하긴 했었어요. 저희 조사받을 때…. "
다만, 여전히 명 씨는 휴대폰의 행방에 대해 함구하고 있고, 가족과 변호사들에게조차 존재 여부를 밝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