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부부, 기존 휴대폰 사용 중단…사적 소통 논란 불씨 꺼지나
입력 2024-11-24 16:27  | 수정 2024-11-24 16:31
지난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여권 관계자 "새 휴대전화 개통해 사용 중"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기존에 사용하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4일) 여권 관계자는 "윤 대통령 부부가 이전의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고 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사용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인 전화로 사적 소통을 이어가 각종 논란이 불거졌다는 지적에 대해 "저도, 제 처도 취임 후 휴대폰을 바꿨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계속 쓰고 있으니 무조건 바꾸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게 리스크도 있지만 장점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했는데, 이 부분은 리스크를 줄여 나가면서 국민들이 이런 걸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취임 전부터 써온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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