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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역대 최강'…경계령
입력 2010-05-25 11:46  | 수정 2010-05-25 13:59
【 앵커멘트 】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리와 맞붙을 아르헨티나는 뛰어난 공격수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몸값의 선수들도 오로지 팀을 위해 뛰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우리 팀이 바짝 긴장해야겠습니다.
오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곤살로 이과인.

맨체스터시티의 핵 카를로스 테베스.


그리고 인테르 밀란의 우승 주역 디에고 밀리토까지.

아르헨티나의 사령탑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훌륭한 공격수가 넘쳐나 주전에서 누구를 빼야 하느냐가 문제이기 때문이죠.

▶ 인터뷰 : 디에고 마라도나 / 아르헨티나 감독
- "밀리토는 아주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테베스와 메시도 마찬가지로 좋은 기량을 펼쳤습니다."

마라도나는 공격수 3명을 최전방에 내세우는 전술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의 스트라이커 메시에 대한 믿음은 칭송 수준입니다.

▶ 인터뷰 : 디에고 마라도나 / 아르헨티나 감독
- "메시가 공을 잡으면 다른 선수가 잡는 것보다 승리할 가능성이 더 크죠"

선수들도 욕심을 버리고 오로지 조국을 위해 뛰겠다는 투지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디에고 밀리토 / 아르헨티나 대표
- "대표팀 말고는 다른 어떤 것도 생각지 않습니다. 팀 동료와 아르헨티나가 오래 기다린 것을 이루도록 돕겠습니다."

이를 증명하듯, 아르헨티나는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주공격수 메시 없이도 무려 5골을 폭발시키며 막강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늘 우승 후보로 거론돼왔지만, 마라도나가 출전했던 1986년을 빼고는 단 한 번도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 5to0@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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