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한국인 무비자 체류 기간 15→30일로 확대…비자 면제국도 늘려
입력 2024-11-22 17:21  | 수정 2024-11-22 17:39
8일부터 중국 무비자 입국 가능/사진=연합뉴스
내년 12월까지 일본 등 9개국 일반여권 소지자도 비자 면제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외국의 인적 교류를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중국은 비자 면제 국가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달 3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불가리아·루마니아·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북마케도니아·몰타·에스토니아·라트비아·일본(총 9개국) 일반여권 소지자도 비자 면제 대상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무비자 방문 목적과 기간 확대 조치는 새로 추가된 9개국을 포함해 한국 등 종전 38개 무비자 국가에도 적용됩니다.

[김유민 디지털뉴스부 인턴 기자 mikoto2306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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