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유 전 회장 측은 오늘(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자회견에서 유 전 회장은 출마 배경과 함께, 한국 체육의 발전을 이끌어갈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대한체육회장직 도전의 의미와 핵심 정책 공약도 직접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 전 회장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8년 동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를 위해 발로 직접 뛰었습니다. IOC 위원으로서 국제 스포츠 행사에 직접 참여해 세계 각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한국 체육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2019년 5월 대한탁구협회장에 취임한 유 전 회장은 2024 파리올림픽대회에서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물밑에서 지원했고,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와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 강릉 유치에도 성공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유 전 회장은 체육계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방안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유 전 회장 측이 전했습니다.
유 전 회장은 "체육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헌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