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수능 1등 '현역 의대생'…"상위권 의대 가려고"
입력 2024-11-22 14:28  | 수정 2024-11-22 15:15
경북 지역에서 현역 의대생이 수능 1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현역 의대생이 상향 지원을 위해 다시 수능을 볼 거란 전망이 나왔었는데 현실화됐다는 해석입니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A군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 과목 400점 만점에 총점 398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채점 결과 과학탐구영역 지구과학에서 한 문제만 틀리고 모든 영역에서 만점을 기록한 건데, 경북 지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A군은 지난 2022년 경주고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경북지역 의대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도권 의대에 도전하기 위해 수능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1,500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의대에 만족하지 않고 상위권 의대에 재도전하는 이들이 늘어날 거란 전망이 나왔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반수생은 9만 3,000명으로, 지난해보다 4,000명 증가했다. 그중 휴학한 의대생이 상당수 포함됐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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