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미숙한 외교 매너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상간 악수에서 양손으로 악수하는가 하면, 의자에 앉아서 인사를 나누기도 했죠.
일본 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페루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열린 일본과 중국의 정상회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반갑게 악수를 하는 상황에서 이시바 총리는 양손으로 악수를 나눴습니다.
외교 의례에서 정상 간 대등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양 정상이 오른손으로 악수를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를 두고 일본 정부 관계자는 "선거 유세에서 유권자와 악수할 때 버릇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시바 총리가 의자에 앉은 채 서 있는 다른 나라 정상과 악수를 하는 모습이 여러 번 목격됐고, 단체 사진 촬영에 빠지는 등 일본 언론들은 외교 경험 부족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외무성 관계자는 보통은 새 총리가 먼저 인사를 하며 돌아다녀야 했다면서 주변에서 도왔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8년 넘게 총리로 재임한 아베 신조 전 총리나, 4년 넘게 외무상을 지냈던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비교해 이시바 총리는 외교 경험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박경희
지난주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미숙한 외교 매너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상간 악수에서 양손으로 악수하는가 하면, 의자에 앉아서 인사를 나누기도 했죠.
일본 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페루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열린 일본과 중국의 정상회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반갑게 악수를 하는 상황에서 이시바 총리는 양손으로 악수를 나눴습니다.
외교 의례에서 정상 간 대등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양 정상이 오른손으로 악수를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이를 두고 일본 정부 관계자는 "선거 유세에서 유권자와 악수할 때 버릇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시바 총리가 의자에 앉은 채 서 있는 다른 나라 정상과 악수를 하는 모습이 여러 번 목격됐고, 단체 사진 촬영에 빠지는 등 일본 언론들은 외교 경험 부족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외무성 관계자는 보통은 새 총리가 먼저 인사를 하며 돌아다녀야 했다면서 주변에서 도왔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8년 넘게 총리로 재임한 아베 신조 전 총리나, 4년 넘게 외무상을 지냈던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비교해 이시바 총리는 외교 경험이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박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