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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눈치 본다' 지적에 홍명보 "월드컵 예선 통과만 생각"
입력 2024-11-21 18:58  | 수정 2024-11-21 18:58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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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20일) 팔레스타인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원정 경기 무승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마침표를 찍은 축구대표팀이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기용 등에서 여론의 눈치를 보는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말에 "월드컵 예선 통과 외에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팔레스타인전 두 경기 연속 무승부에 일각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용병술에 대해 '너무 여론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이천수 / 전 축구 국가대표(유튜브 '리춘수')
- "눈치를 보고 온 감독이니까 눈치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지적에 홍명보 감독은 단호하게 선을 그으며 '월드컵 본선 진출만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월드컵 예선 통과에 대해서 초점을 맞췄고 또 그거 외에는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었습니다."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승리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팀워크와 공격력은 좋아졌다'며 내년에는 수비 조직력을 더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 조직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굉장히 많은 발전이 있다고는 생각이 들어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보완이…."

팔레스타인전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김민재를 감싼 홍 감독은 계속 '외풍'에 시달렸음에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도 전했습니다.

각자 소속팀으로 돌아간 대표팀은 내년 3월 안방에서 열리는 오만과 요르단전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을 노립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화면제공 :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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