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실외 골프장서 화재…부산서는 음주운전자 신호등 들이받아
입력 2024-11-21 07:00  | 수정 2024-11-21 07:25
【 앵커멘트 】
어제(20일) 저녁 인천의 한 실외 골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창고와 전동카트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부산에서는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신호등을 들이받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이 거센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소방관들이 현장을 분주하게 오갑니다.

(현장음)
"창고 중에서 한 동은 완전히 전소…."

어제(20일) 저녁 8시쯤 인천 운서동의 한 실외 골프장 카트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시뻘건 화염에 창고 건물 전체는 물론 보관 중이던 골프 전동카트 95대가 모두 탔습니다.


불이 난 창고는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소방당국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1시간 30분 만에 모두 꺼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흰색 SUV 차량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오늘(21일) 오전 0시 반쯤 부산의 한 삼거리에서 직진하던 SUV 차량 한 대가 교통섬에 돌진한 뒤 신호등을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가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편집 : 이범성
출처 : 인천소방본부 송영훈 시청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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