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차 대표이사 "일어나면 안 될 사고…유가족에 가능한 모든 지원"
입력 2024-11-20 13:12  | 수정 2024-11-20 13:21
합동감식 이뤄지는 현대차 울산공장 / 사진=연합뉴스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는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연구원 3명 사망사고와 관련해 "유가족분들에 대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할 것"이라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담화문을 내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 CSO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임직원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금번 사고를 계기로 회사는 현장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 과정에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19일) 오후 3시쯤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선 밀폐된 공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와 공회전 테스트 등을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테스트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