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머스크 X 먹어라"…연설 중 욕설 날린 브라질 영부인
입력 2024-11-20 10:19  | 수정 2024-11-20 10:28
영상 = 엑스 캡처
소란스러운 소리 들리자 "아마 일론 머스크인 듯"
브라질 영부인이 행사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욕설을 내뱉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부인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G20 관련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에서 호잔젤라 여사는 SNS 규제 필요성에 대한 연설을 진행했는데, 연설 도중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자 "아마 일론 머스크인 것 같다"면서 욕설을 뱉었습니다.

"나는 당신(머스크)이 두렵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영상을 접한 머스크는 '눈물 나게 웃는 얼굴'의 이모티콘 2개와 함께 "그들은 다음 선거에 패배할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호잔젤라 다시우바 브라질 영부인. / 로이터 = 연합뉴스

한편, 호잔젤라 여사는 작년에도 머스크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엑스 계정이 10대 소년에 의해 해킹당한 건데, 당시 호잔젤라 여사는 "머스크와 엑스를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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