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쌍꺼풀 수술을 하고서는 마치 무좀 치료를 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꾸며 허위로 실손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주범인 의사는 보험사기를 목적으로 병원을 차렸는데, 병·의원을 상대로는 처음으로 범죄단체조직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주택 한쪽에 있는 조립식 창고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병원 서류로 가득 찬 상자가 보입니다.
피부과 의원을 운영하는 60대 의사가 어머니댁에 숨겨둔 진료기록지입니다.
- "이거네. 한 박스 이거 하나던가요?"
- "몰라. (아들이) 갖다놨네."
4년 전 개인 병원을 차린 이 의사는 2개의 진료기록지를 만들어 보험사기를 쳤습니다.
상안검 수술 같은 성형 수술을 해주고, 보험사에 제출할 서류에는 마치 무좀 치료를 한 것처럼 꾸며 환자들이 실손 보험금을 타게 했습니다.
허위로 타간 보험금이 64억 원에 달합니다.
▶ 인터뷰(☎) : OO보험사 관계자
- "수도권이라든지 서울이라든지 이런 데 있는 환자들이 단순히 도수나 무좀 치료를 위해서 수십 회씩 부산에 내려오는 점들이 이상해서…."
경찰 조사 결과 환자를 모집하는 브로커와 보험설계사, 손해사정사까지 한통속이었습니다.
환자 5명 가운데 1명이 보험설계사였습니다.
경찰은 병·의원을 상대로는 처음으로 범죄단체조직 혐의까지 적용했습니다.
▶ 인터뷰 : 최해영 /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1팀장
- "병원장인 의사가 총책이 돼서 병원 직원을 조직원으로 모집하고, 조직적이고 계속해서 보험사기 범행을…."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경찰은 주범 8명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환자 등 757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영상제공 : 부산경찰청
쌍꺼풀 수술을 하고서는 마치 무좀 치료를 한 것처럼 진료기록을 꾸며 허위로 실손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주범인 의사는 보험사기를 목적으로 병원을 차렸는데, 병·의원을 상대로는 처음으로 범죄단체조직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주택 한쪽에 있는 조립식 창고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병원 서류로 가득 찬 상자가 보입니다.
피부과 의원을 운영하는 60대 의사가 어머니댁에 숨겨둔 진료기록지입니다.
- "이거네. 한 박스 이거 하나던가요?"
- "몰라. (아들이) 갖다놨네."
4년 전 개인 병원을 차린 이 의사는 2개의 진료기록지를 만들어 보험사기를 쳤습니다.
상안검 수술 같은 성형 수술을 해주고, 보험사에 제출할 서류에는 마치 무좀 치료를 한 것처럼 꾸며 환자들이 실손 보험금을 타게 했습니다.
허위로 타간 보험금이 64억 원에 달합니다.
▶ 인터뷰(☎) : OO보험사 관계자
- "수도권이라든지 서울이라든지 이런 데 있는 환자들이 단순히 도수나 무좀 치료를 위해서 수십 회씩 부산에 내려오는 점들이 이상해서…."
경찰 조사 결과 환자를 모집하는 브로커와 보험설계사, 손해사정사까지 한통속이었습니다.
환자 5명 가운데 1명이 보험설계사였습니다.
경찰은 병·의원을 상대로는 처음으로 범죄단체조직 혐의까지 적용했습니다.
▶ 인터뷰 : 최해영 / 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 1팀장
- "병원장인 의사가 총책이 돼서 병원 직원을 조직원으로 모집하고, 조직적이고 계속해서 보험사기 범행을…."
▶ 스탠딩 : 박상호 / 기자
- "경찰은 주범 8명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환자 등 757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영상제공 : 부산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