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대통령 정적 죽이기" 국힘 "상식적인 기소"
입력 2024-11-19 19:02  | 수정 2024-11-19 19:07
【 앵커멘트 】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검찰의 기소는 제1야당 대표의 손발을 묶으려는 속셈이라면서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그런 일이 허용될 수 없다는 것을 국민이 다 안다면서 상식적인 기소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의 다섯 번째 기소에 민주당은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추가 기소로 이재명 대표는 일주일 내내 재판을 받게 된다며 이 대표를 법정에 묶어두려는 속셈이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검찰이 가진 수사권과 기소권 가지고 야당 대표가 죽을 때까지 수사하고 기소하겠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민심의 법정에서 반드시 죄를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경기도민 혈세를 사사로이 썼다면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심각한 문제"라며 이 대표가 법정에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대부분 국민들께서 알고 계셨잖아요. 그리고 그런 일이 허용될 수 없는 거라는 점에서도 국민들이 다 알고 계실 거고요."

그러면서 이번 검찰의 결정은 지극히 상식적인 기소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재판이 하나 더 늘어나면서 여야의 사법리스크 공방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