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전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 나온다
입력 2024-11-19 17:06  | 수정 2024-11-19 20:08
서울시 후불 기후동행카드 / 서울시 제공
앞으로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가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오는 30일부터 선보인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카드사별 출시 일정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발급을 신청하고 28일부터 티머니 홈페이지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참여사는 ▲티머니와 ▲신한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바로, IBK기업) ▲삼성 ▲우리 ▲현대 ▲하나카드 등 9개 카드사입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정해진 가격에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말일이 28일인 경우 5만 8,000원이며, 30일인 경우에는 6만 2,000원, 31일은 6만 4,000원에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는 정액 이하를 이용할 경우에는 실제 이용 금액만 청구됩니다.

즉 실제 사용 금액이 정액보다 많아도 혜택이 적용되면서 초과 금액분을 내지 않아도 되는데, 실제 사용 금액이 정액보다 적을 경우엔 정액을 모두 청구하지 않고 실제 이용 금액만 청구되는 겁니다.

또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첫 달에는 등록일 기준으로 하루당 2천 원씩 이용하지 않은 날의 총액이 제외될 예정입니다.

청년 할인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올해 기준 청년할인 대상은 1984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입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이용 때도 승하차 시 반드시 태그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하차 때 미태그 누적이 2회 발생하면 24시간 동안 교통 사용이 중지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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