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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유재학 본부장 "하드콜, 밀고나가는 게 맞다 생각…외국인 선수 차별 없다"
입력 2024-11-19 16:47  | 수정 2024-11-19 16:56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 / 사진=연합뉴스
미디어 간담회서 "지금 콜 기준이 정상" 신념 밝혀
DB 알바노·모비스 프림 '차별 발언'엔 적극 반박

이번 시즌 KBL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며 논란을 일으킨 '하드콜'(몸싸움에 관대한 판정)에 대해 유재학 KBL 경기본부장이 현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재학 본부장은 오늘(19일) 열린 'KBL·미디어 소통간담회'에서 "지금 (하드)콜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올해 처음 도입된 하드콜에서 약간 잘못된 부분도 나타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더 노력하고 개선해서라도 이 기조는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게 개인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원주 DB 알바노 / 사진=연합뉴스
울산 모비스 프림 / 사진=연합뉴스

"판정에서 차별을 받는다"고 주장한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서는 "차별이 있을 수가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국내 선수가 외국인 선수 판정 기준이 다르다"고 주장한 모비스 프림에 대해 유 본부장은 "몸싸움을 즐기고 플레이가 과격한 선수인데 본인이 피해를 입었다고 얘기하는 부분이 수긍이 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유 본부장은 "하드콜 기조로 쭉 가야 팬들이 더 재밌는 농구를 보실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더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쳤습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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