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외 'K-편의점' 1000개 넘었다 / 폭염 때문에 귤까지… [프레스룸 LIVE-LIVE PICK]
입력 2024-11-19 12:04  | 수정 2024-11-19 14:47
이제는 편의점도 K 열풍에 합류한 걸까요. 우리나라 편의점 업체들이 몽골과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여느 편의점과 다름없이 한글로 적힌 상품들이 진열된 이곳. 우리나라가 아니고요. 몽골에 수출한 우리나라 편의점입니다. 이렇게 한글 간판을 달고 우리말이 쓰인 상품을 파는 해외 점포는 1천 개를 넘어섰을 정도인데요. 현지화에 맞춘 한강 라면과 꼬치 어묵, 떡볶이와 치킨들이 길거리 음식이 적은 몽골 지역 젊은 층에게 인기고요. 베트남 길거리 음식도 편의점 제품으로 팔아 베트남에선 편의점이 맛집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질수록 사랑받는 과일이 있죠. 귤입니다. 그것도 제주 감귤일 텐데요. 그런데 이 귤림추색 계절이 무색하게도 올해 폭염의 영향을 피하지 못해 제주 감귤 생산량이 예년보다 줄었다는 소식입니다. 올여름 제주의 폭염 일수는 21일로 지난해보다 15일이나 늘었는데요. 이로 인해 감귤 껍질이 벌어지고 터지는 열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로 착색이 늦어지고, 물러짐과 터짐 등의 이유로 생산성이 대폭 감소해 흉작을 야기했는데요. 그렇지만 평년보다 온난한 날씨에 당도 자체는 높게 측정됐고요. 폭염과 잦은 호우로 감귤 크기도 평년보다 크다 합니다. 계속되는 이상기후에 우리 정부는 제주도가 점차 아열대 기후로 바뀌는 만큼 감귤 신품종 개발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는데요. 겨울철 묘미 중 하나인 제철 감귤. 올해는 상품성이 떨어지는 제품들이 물량에 섞이면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보이지만, 상품성이 확보된 감귤은 가격대가 훨씬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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