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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 유망주 유예린, 와우매니지먼트와 계약
입력 2024-11-19 11:25  | 수정 2024-11-19 11:25
장상진 와우매니지먼트그룹 대표와 유예린. 사진=와우매니지먼트그룹.

한국 여자탁구 유망주 유예린이 스포츠 마케팅 전문 기업 와우매니지먼트그룹(대표 장상진)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유예린은 올해 2024 WTT 유스 컨텐더 튀니지와 베를린 대회에서 17세 이하 단식 부문과 2024 WTT 유스 컨텐더 알제리 대회에서 19세 이하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탁구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남녀 혼합 복식에서는 동갑내기 파트너인 권혁과 함께 혼합복식 19세 이하 WTT 세계랭킹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23 WTT 유스 스타 컨텐더 튀니지 대회에서 15세 이하 부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몬테네그로에서 열린 2024 WTT유스 스타 컨텐더 스코페 대회 19세 이하 부분 우승도 거머쥐었습니다.

한국 올림픽 탁구 최초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감독의 탁구 DNA를 물려 받은 유예린은 또래 탁구 선수들이 주로 유치원 시절에 입문하는 것에 비해 다소 늦은 8세에 탁구를 시작했지만, 재능과 함께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면서 성장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유예린은 와우매니지먼트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노력해 2028 LA 올림픽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유예린은 오는 22일부터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입니다.

와우매니지먼트그룹은 유예린 선수가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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