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해 수능 이의 신청 342건…국어 '언어와매체' 44번 최다
입력 2024-11-18 19:12  | 수정 2024-11-18 19:13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사진=연합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4일부터 오늘(18일) 오후 6시까지 문제·정답과 관련한 이의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42건이 제기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수능 이의 신청은 전년(288건) 대비 1.2배로 늘었으며, 영역별로는 국어 77건, 수학 7건, 영어 91건, 한국사 8건, 사회탐구 124건, 과학탐구 31건, 직업 탐구 2건, 제2외국어·한문 2건입니다.

단일 문항으로는 국어 '언어와 매체' 44번에 가장 많은 42건의 이의 신청이 제기됐습니다.

'언어와 매체' 44번은 학생회에서 제작한 팸플릿(가)과 학생회 학생들의 누리 소통망 대화(나)를 지문을 제시하고, (가)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보기를 찾는 문항이었습니다.


정답은 1번으로 '각 행사별 진행 절차를 순서도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였는데, 다수 수험생은 진행 절차와 일정이 사실상 같은 말로 오인될 수 있다며 적절치 않은 문제라고 항변했습니다.

영어 24번 문항에도 이의 신청 34건이 제기됐습니다. 이 문항은 '셀피'(selfie)에 관한 지문을 주고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을 찾는 문항이었습니다.

평가원은 과목별·문항별 이의 신청을 분류한 뒤 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 개진, 이의 신청 취소, 중복 접수 등을 제외하고 이의 신청 심사 대상을 추립니다.

이후 심사를 거쳐 26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확정해 발표합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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