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징역형을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 이후 여권은 공세의 고삐를 쥐게 됐지요.
MBN 취재 결과, 한동훈 대표가 이 대표 선고 날 처음으로 당의 입과 눈인 대변인단과 만찬을 하며 몇 가지를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대표는 MBN에 "우리가 민주당보다 더 나은 정치세력이라는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반사이익은 금방 사라질 것"이라 밝혔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동훈 대표가 지난 15일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직후, 당 대변인단과의 첫 만찬 회동을 갖고 내부 단속과 결속에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MBN과 통화에서 "이럴 때일수록 민생을 더 챙기고 변화와 쇄신을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만찬 참석자들은 "한 대표의 당 내부 표정 관리, 언행에 대한 단속 차원의 강한 메시지로 읽혔다"고 전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우리가 민주당보다 더 나은, 민심에 맞게 더 노력하는 정치 세력이라는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그게 아니라면 반사이익은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궁지에 몰린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가 마냥 반색하고 좋아해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대표) 유죄 판결들이 나오고 앞으로 계속 나올 것입니다. 더 극단적으로 몰려다니면서 판사 겁박이라는 사법 방해를 하는 것은 중형을 받겠다는 자해 행위에 가깝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가 799일 걸린 점을 지적하며 2·3심의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는 '재판 지연방지 TF'를 발족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새봄
지난주 징역형을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 이후 여권은 공세의 고삐를 쥐게 됐지요.
MBN 취재 결과, 한동훈 대표가 이 대표 선고 날 처음으로 당의 입과 눈인 대변인단과 만찬을 하며 몇 가지를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대표는 MBN에 "우리가 민주당보다 더 나은 정치세력이라는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반사이익은 금방 사라질 것"이라 밝혔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동훈 대표가 지난 15일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직후, 당 대변인단과의 첫 만찬 회동을 갖고 내부 단속과 결속에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MBN과 통화에서 "이럴 때일수록 민생을 더 챙기고 변화와 쇄신을 실천해야 한다는 생각을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만찬 참석자들은 "한 대표의 당 내부 표정 관리, 언행에 대한 단속 차원의 강한 메시지로 읽혔다"고 전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우리가 민주당보다 더 나은, 민심에 맞게 더 노력하는 정치 세력이라는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그게 아니라면 반사이익은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궁지에 몰린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가 마냥 반색하고 좋아해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대표) 유죄 판결들이 나오고 앞으로 계속 나올 것입니다. 더 극단적으로 몰려다니면서 판사 겁박이라는 사법 방해를 하는 것은 중형을 받겠다는 자해 행위에 가깝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가 799일 걸린 점을 지적하며 2·3심의 신속한 재판을 촉구하는 '재판 지연방지 TF'를 발족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새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