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하철 멈춘다?…서울지하철 파업 노조 투표서 찬성 71%
입력 2024-11-18 15:30  | 수정 2024-11-18 15:51
지난해 11월 서울교통공사 파업 당시 평소보다 더 혼잡한 지하철 내부 모습. / 사진 = MBN
내일 기자회견 열고 구체적인 파업 일정 발표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가 약 71%의 찬성률로 가결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지난 15일부터 오늘(18일)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9,450명 중 7,862명(83.2%)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통공사 노조의 파업 예고를 둘러싼 주요 쟁점은 임금 인상 폭과 신규 채용입니다.

공사는 정부 지침에 따라 내년 임금 인상률 2.5%를 제시했고 경영혁신은 임단협과 분리해 추진한다는 입장인데, 노조는 신규 채용 확대와 함께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내일(19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총파업 일정을 밝힐 계획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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