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협 비대위, 전공의·의대생 목소리 커진다…15명 중 6명 차지
입력 2024-11-17 17:37  | 수정 2024-11-17 17:41
의정갈등 지속…의협 상황은?/사진=연합뉴스
강경파 박단 전공의 대표 참여 확실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에 전공의와 의대생 단체에서 각 3명씩 참여하면서 비대위 주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총 15명으로 구성될 비대위에 의정갈등의 핵심 당사자인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대정부 협상에서 상당한 목소리를 낼 전망입니다.

오늘(17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형욱 위원장이 이끄는 의협 비대위는 운영위원 2명, 시도의사회 추천 2명,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추천 3명,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추천 3명,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추천 3명, 사무총장 1명으로 구성됩니다.

대전협 추천 위원으로는 박단 비대위원장의 참여가 확실시되며, 박재일 전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는 한미애·나상연 대의원회 부의장을 비대위원으로 추천했습니다. 전의교협 추천 위원은 김창수 회장, 김현아 부회장, 배장환 전 충북대병원 교수입니다.

이밖에 비대위 자문위원으로는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원장, 이성환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 등이 참여합니다.

의협 비대위는 내일(18일) 오전 의협회관에서 박형욱 비대위원장 주재로 구성과 의미,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는 회견을 합니다.

[김경태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ragonmoon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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