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머스크 '깜짝' UFC 관람석 등장…2만 관객 일제히 환호
입력 2024-11-17 15:04  | 수정 2024-11-17 15:16
16일 현지 시각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 UFC 경기장에 입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사진=연합뉴스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해…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도 동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퍼스트 버디'(대통령 절친)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종합격투기 UFC 대회가 열린 경기장에 등장했습니다.

16일 현지 시각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 CEO 등 측근들과 함께 뉴욕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대회를 관람했습니다. 데이나 화이트 UFC CEO가 이들을 안내했고 가수 키드 록의 히트곡 '아메리칸 배드 애스'에 맞춰 선수처럼 입장했습니다. 경기장 내 2만여 명의 관객은 일제히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과 측근들은 옥타곤 경기장 앞에 마련된 VIP 좌석에서 경기를 봤습니다. 착석하기 전 트럼프 당선인은 UFC 중계석에 앉은 팟캐스트 진행자 존 로건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UFC 관람 일정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열린 곳은 뉴욕의 트럼프 타와와 가까워 트럼프 당선이 방문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트럼프 당선인 직관에는 머스크 CEO 외에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 장남 트럼프 주니어도 동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사진=연합뉴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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