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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리미어12 4차전서 도미니카공화국에 6점 차 역전승…슈퍼 라운드 진출 희망 이어가
입력 2024-11-17 01:07  | 수정 2024-11-17 01:09
8회 말 역전에 성공해 기뻐하는 선수들 / 사진 =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16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B조 예선 4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9 대 6으로 꺾었습니다.

6회 초까지 6 대 0으로 뒤처지다 대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2승 2패를 기록해 슈퍼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습니다.

6회 말 한국은 홍창기의 내야 땅볼로 주자가 2, 3루에 진출한 뒤, 도미니카공화국의 투수 엑토르 페레스의 악송구로 행운의 2점을 따냈습니다.


이어지는 문보경과 박동원의 연속 2루타로 4 대 6까지 추격한 한국은 8회에 들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8회 말 송성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한국은 박성한의 역전 결승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7 대 6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어지는 최원준의 2루타와 홍창기의 안타로 한국은 9 대 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A조와 B조에 각 6개국이 편성된 이번 대회는 각 조에서 2개 국가가 슈퍼 라운드에 진출합니다.

한국은 내일(18일) 호주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현재 B조에서는 일본이 3승, 대만이 2승 1패로 선두를 다투고 있고 한국이 2승 2패, 호주와 쿠바는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날 패배한 도미니카공화국은 1승 3패로 조 최하위로 밀려났습니다.

[ 심동욱 기자 shim.dongwoo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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