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고 뒤 첫 집회 참석한 이재명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
입력 2024-11-16 19:00  | 수정 2024-11-16 19:38
【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예정대로 장외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걱정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보란 듯이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집회에선 이 대표의 1심 판결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선고 다음날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세 번째 윤석열 정권 규탄 장외집회.

이재명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 사이에선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 "이재명! 이재명!"

자신의 선고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대표는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적을 향해 싸워야 한다"며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표선우 / 기자
- "이곳 광화문광장은 보시는 것처럼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재명 대표, 직접 무대에 올라 지지자들을 향해 격려의 메시지를 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립니다!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제대로 된 이 나라를 위해서 함께 싸워나갑시다 여러분!"

이 대표는 또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주인 자리를 되찾기 위해 분연히 일어설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집회에선 이 대표의 1심 선고에 오류가 있었다며 직접적으로 판결을 비판하는 발언들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미친 정권의 미친 판결입니다. 검찰독재 정권의 정적 제거에 부역하는 정치 판결입니다. 이게 정상입니까? 이게 나라입니까? "

오늘 집회엔 조국혁신당 등 야5당과 시민단체도 함께하면서, 민주당은 집회 후 행진도 이어 갔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 재판과 상관없이 오는 23일 4차 장외집회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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