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리는 민주당 3차 장외집회 비판… "무력시위 하다니 안타깝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담당 판사를 겁박하는 것은 최악의 양형가중 사유"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16일) 한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달 25일 위증교사 판결이 있다"며 "이 대표 측에 담당 판사를 겁박하는 최악의 양형 사유가 계속 쌓여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많은 국민들께서도 이 대표 위증교사는 '유죄'가 날 거라고들 예상하실 것"이라며 "남은 건 형량일텐데, 위증한 김모씨보다 무거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로 한 대표는 "김모씨는 이 대표가 없었다면 위증을 안했을 것"이라며 "위증의 수혜자는 김모씨가 아니라 이 대표"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열리는 민주당 3차 장외 집회에 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번 집회를 판사 겁박으로 규정하고 "이 대표와 민주당을 위해서라도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중단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오늘도 기어코 판사 겁박 무력시위 하다니 안타깝습니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 광화문에서 이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장외집회를 엽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오는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한 상태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게시물/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