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열흘 뒤인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도 예정돼 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는 "짜깁기 기소다", 검찰은 "위증 자백이 나왔다"고 맞서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위증교사 재판도 이 대표에게 결코 만만치않을 것을 보입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2년 'KBS PD 검사 사칭사건'에 연루돼 유죄가 확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18년 TV 토론 중 허위사실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 TV토론)
- "PD가 사칭하는데 제가 옆에 인터뷰 중이었기 때문에 그걸 도와줬다는 누명을 썼습니다."
검찰은 당시 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가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김진성 씨와 접촉해 "성남시가 이 대표를 사칭범으로 몰았다"는 허위 증언을 요구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대표 측은 "'기억을 되살려서 있는 대로 얘기해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검찰이 녹취록을 짜깁기해 무리하게 기소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8년 김진성 씨와 통화)
- "그런 얘기들을 좀 기억을 되살려서 혹시 기회 되면. 그런 뉘앙스. 그런 분위기 때문에 내가 구속됐다…."
하지만 김 씨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내용에 대해 이 대표의 요구에 따라 위증했다"고 법정에서 자백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9월 이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위증교사 재판에서 집행유예가 나오더라도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정민정
화면제공 : KBS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열흘 뒤인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선고도 예정돼 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는 "짜깁기 기소다", 검찰은 "위증 자백이 나왔다"고 맞서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위증교사 재판도 이 대표에게 결코 만만치않을 것을 보입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2년 'KBS PD 검사 사칭사건'에 연루돼 유죄가 확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18년 TV 토론 중 허위사실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 판단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8년 경기도지사 후보 TV토론)
- "PD가 사칭하는데 제가 옆에 인터뷰 중이었기 때문에 그걸 도와줬다는 누명을 썼습니다."
검찰은 당시 재판 과정에서 이 대표가 고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김진성 씨와 접촉해 "성남시가 이 대표를 사칭범으로 몰았다"는 허위 증언을 요구했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대표 측은 "'기억을 되살려서 있는 대로 얘기해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검찰이 녹취록을 짜깁기해 무리하게 기소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2018년 김진성 씨와 통화)
- "그런 얘기들을 좀 기억을 되살려서 혹시 기회 되면. 그런 뉘앙스. 그런 분위기 때문에 내가 구속됐다…."
하지만 김 씨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내용에 대해 이 대표의 요구에 따라 위증했다"고 법정에서 자백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9월 이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위증교사 재판에서 집행유예가 나오더라도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정민정
화면제공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