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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여성 BJ에 협박 당해...8억원 뜯겼다
입력 2024-11-15 14:38  | 수정 2024-11-15 14:56
아프리카TV 여성 BJ가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 사진 = MK스포츠 DB
아프리카TV 여성 BJ가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협박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15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3일 아프리카 여성 BJ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공갈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협박해 8억 4000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9년 김준수를 알게 된 뒤 대화 및 음성을 녹음, 이후 녹음 파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가로챈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A씨는 공갈 혐의 뿐 아니라 서울중앙지법에서 마약류 관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그룹 동방신기 출신인 김준수는 JYJ로 함께 활동했던 김재중과 JX를 결성, 최근 20주년 단독 콘서트를 펼쳤다. 이 밖에도 김준수는 뮤지컬 ‘알라딘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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