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52억·민주당 54억…4분기 경상보조금 받은 정당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개 정당에 올해 4분기 경상보조금 123억 7,000여만 원을 지급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22대 국회 의석수에 따라 170석인 더불어민주당이 가장 많은 54억 3,344만 9,680원(43.89％)을, 108석인 국민의힘은 52억 1,657만 3,420원(42.14％)을 받았습니다.

이어 12석인 조국혁신당은 10억 7,993만 1,370원(8.72％), 3석인 개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3억 3,857만 210원(2.74％), 2억 9,247만 6,460원(2.36％)을 지급받았습니다.

1석인 기본소득당과 사회민주당에는 868만 9,020원(0.07％)이 각각 지급됐습니다.

경상보조금은 교섭단체(20석 이상)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절반을 먼저 균등 배분합니다.

다음으로 5석 이상 20석 미만 정당에는 총액의 5%를,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은 최근 선거에서의 득표율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총액의 2%를 줍니다.

배분하고 남은 잔여분 중 절반은 국회의원이 있는 정당에 의석수 비율대로 주고, 나머지 절반은 총선 정당 득표 비율에 따라 나눠 지급합니다.

경상보조금을 받은 정당은 총액의 30% 이상을 정책연구소에, 10% 이상은 시·도당에 배분·지급해야 합니다. 아울러 10% 이상은 여성 정치발전을 위해, 5% 이상은 청년 정치발전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