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리츠화재, 11월 금융지주로 전환
입력 2010-05-24 15:32  | 수정 2010-05-24 18:56
【 앵커멘트 】
메리츠금융이 오늘 11월 금융지주회사로 변신합니다.
임동수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화재를 중심으로 증권과 자산운용을 묶어 보험금융지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원명수 / 메리츠화재 부회장
- "메리츠 금융그룹, 이름 그대로 금융만 영위합니다. 금융업에서는 규모의 증대와 사업다각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되면 1,600억 원에 불과했던 그룹의 출자여력이 약 3,500억 원으로 늘어 새 금융산업에 진출할 힘을 갖추게 됩니다.

▶ 인터뷰 : 원명수 / 메리츠화재 부회장
- "다른 금융 영역에 진출하는 기회가 마련되고 더불어 안정적 기반을 갖고 금융사 간 고객 정보를 서로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특히 원 부회장은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주회사 전환은 인적분할과 주식 공개매수.


메리츠화재가 보유한 자회사의 주식과 자기주식, 현금성 자산 일부를 분할해 지주회사를 설립합니다.

또 메리츠화재 주식을 지주회사가 공개 매수해 지주회사 요건을 맞추겠다는 전략입니다.

지주회사 설립 시기는 오는 11월, 상장시기는 내년 1월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현재 금융지주회사는 신한과 우리 등 7곳이며 보험 중심의 금융지주는 메리츠가 처음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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