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항소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 측은 1심 선고일인 어제(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며, "김호중은 음주 운전을 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아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했고 매니저에게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 초동 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모텔로 도주해 입실 전 맥주를 구매하는 등 전반적인 태도를 비춰보면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호중의 항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신 못 차린 것 같다" "반성문은 왜 썼나"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5월 24일 구속돼 수감 생활 중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법조계에 따르면, 김호중 측은 1심 선고일인 어제(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며, "김호중은 음주 운전을 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아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했고 매니저에게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 초동 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모텔로 도주해 입실 전 맥주를 구매하는 등 전반적인 태도를 비춰보면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호중의 항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신 못 차린 것 같다" "반성문은 왜 썼나"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5월 24일 구속돼 수감 생활 중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