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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만에 돌아온 손흥민…쿠웨이트전도 풀타임?
입력 2024-11-13 18:24  | 수정 2024-11-13 18:2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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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두 달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지난 주말 토트넘에서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뛰고 온 손흥민, 내일(14일) 밤 쿠웨이트전에서는 어떨까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두컴컴한 새벽 2시 40분, 손흥민이 손을 흔들며 대표팀 숙소에 도착합니다.


두 달 만에 대표팀에 돌아온 손흥민은 밝은 표정이었지만, 피곤함을 숨기지는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많이 피곤해 보이시는데요? 저도 피곤해 보이네요."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을 위해 내일(14일) 쿠웨이트전은 승리도 중요하지만, 손흥민이 경기를 얼마나 뛰느냐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난 10일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90분을 뛸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아졌지만, 부상 부위가 재발 우려가 큰 허벅지라는 점은 걱정거리입니다.

소속팀 감독도 '함께 관리하자'고 한 상황에서 지난달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배준호 등 대체자도 있어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지난 4일)
- "대표팀에 와서 (손흥민에게) 무리하게 부담 주는 거는 바람직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출전) 시간 조절 등을 항상 열어놓고 있고."

월드컵 본선 진출 7부 능선을 넘을 수 있는 이번 중동 2연전에서 손흥민 등 주축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면서 젊은 유망주의 경험을 쌓아 승리한다면 최상의 시나리오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이동민
화면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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