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이후 관광객 30만 명 찾아…관광지 자리 매김
경기도 포천의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어제(12일)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교량구조공학회에서 '구조물 혁신 부문'에 선정됐습니다.국제교량구조공학회는 교량·구조 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약 4,5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어제(12일)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교량구조공학회 시상식 / 사진=경기 포천시 제공
지난 9월 개통한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길이 410m, 폭 1.8m 국내 최장 무주탑 형식의 출렁다리입니다.
70kg의 성인 2,500명이 동시에 지나가도 안전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다리 위에서 비둘기낭 폭포와 중리 벌판을 내려다볼 수 있어 개통 이후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한탄강을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