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스크 공장 투자하면 수익 악속…60대 사기 수배범 구속
입력 2024-11-13 10:39  | 수정 2024-11-13 15:06
마스크 공장 투자로 3억 5천만 원 가로챈 사기범 검거 장면 / 사진=경기 의정부경찰서 제공
16명으로부터 3억 5천만 원 투자받아 '꿀꺽'

마스크 공장에 투자하면 수익을 보장한다며 3억 5천만 원을 가로챈 6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사기와 공문서부정행사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31일 구속송치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스크 공장에 투자하면 매달 20% 수익을 주고 원금 반환을 원하면 3개월 이내에 돌려준다고 피해자를 속여 16명으로부터 3억 5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지인 명의로 부산에 사무실을 차리고 부산, 울산, 경기 지역을 돌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마스크 공장을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고소를 접수하고 추적 끝에 지난달 의정부시에서 검거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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