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의 국방 기밀을 온라인에 올려 논란이 됐던 잭 더글러스 테세이라 일병에 미 법원이 징역 15년형을 선고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의 인디라 탈와니 판사는 현지 시각 12일 국방정보 소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테세이라에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테세이라는 2022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 대화방에서 국방정보를 고의로 소지하고 전파하는 등 6개 혐의로 지난해 6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테세이라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내가 초래한 모든 피해에 대해 사죄하고 싶다"며 "모든 책임과 결과는 나 자신이 감내해야 함을 이해하며 그에 따른 대가를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4월 체포된 이후 범행을 부인해오다가 지난 3월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경감받는 플리 바겐(유죄인정 조건의 형량 경감 또는 조정)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테세이라의 기밀 유출 사건은 2010년 각종 문서와 영상 및 외교 전문 등 70만여 건이 유출된 위키리크스 사건 이후 가장 심각한 미국 내 보안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의 인디라 탈와니 판사는 현지 시각 12일 국방정보 소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테세이라에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테세이라는 2022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 대화방에서 국방정보를 고의로 소지하고 전파하는 등 6개 혐의로 지난해 6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테세이라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내가 초래한 모든 피해에 대해 사죄하고 싶다"며 "모든 책임과 결과는 나 자신이 감내해야 함을 이해하며 그에 따른 대가를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4월 체포된 이후 범행을 부인해오다가 지난 3월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경감받는 플리 바겐(유죄인정 조건의 형량 경감 또는 조정)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테세이라의 기밀 유출 사건은 2010년 각종 문서와 영상 및 외교 전문 등 70만여 건이 유출된 위키리크스 사건 이후 가장 심각한 미국 내 보안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