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천장 뚫린' 비트코인…장 중 사상 첫 9만 달러 돌파
입력 2024-11-13 07:07  | 수정 2024-11-13 07:16
비트코인 자료화면. / 사진 = MBN
"머지않아 10만 달러 도달" 전망도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현지시각 12일 오후 3시 55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0% 오른 9만45.3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이후 오후 4시를 넘어서는 8만9,000달러선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미 대선일인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선을 밑돌았던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현재까지 약 30% 급등했습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머지않아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H.C.웨인라이트의 애널리스트 마이크 콜로니즈는 "올해 말까지 긍정적인 정서가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우리는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도 상승세를 이어가 24시간 전보다 17.90% 급등한 0.38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다만, 다른 주요 가상화폐들은 이날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오후 4시 25분 기준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17% 하락한 3,287달러, 솔라나는 2.69% 내린 213.2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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