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고 앞둔 이재명, 재판 출석하며 '생중계 묵묵부답'…대북송금 사건은 불허
입력 2024-11-12 19:00  | 수정 2024-11-12 19:13
【 앵커멘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선고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재판 생중계에 대해 여야 모두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법원은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2일)도 아무 말 없이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습니다.
이시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차량에서 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법원으로 들어섭니다.

대장동 공판에 출석한 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선고 재판 생중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법원은 생중계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통상 촬영과 중계 장비 설치를 위한 시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내일(13일)까지는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수원지법에서 진행 중인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생중계 요청에 대해서는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지금은 준비절차라 생중계가 큰 의미가 없다"며 "근거가 없어 별도로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12일) 오후 5시까지 이 대표 선고 공판 방청석 신청을 받은 서울중앙지법은 내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방청객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시열입니다. [easy10@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그 래 픽 : 주재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