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장범준, 아파트 '제대로' 재건축한다…리메이크 음원 발표
입력 2024-11-12 16:59  | 수정 2024-11-12 17:02
가수 윤수일(왼쪽부터)과 장범준 / Find Star, PinkRomanticAcousticShuffle 제공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가 전 세계에서 인기몰이하면서 덩달아 42년 전 노래인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가 주목 받았습니다.

이를 두고 로제가 아파트를 재건축했다는 농담까지 나왔는데, 이번엔 가수 장범준이 윤수일의 '아파트'를 제대로 재건축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파인드스타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장범준이 내일(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 리메이크 음원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수일의 '아파트'는 지난 1982년 발표된 곡으로 올해로 42년이 됐는데,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라는 첫 소절과 특유의 기타 연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로제가 이 곡과 제목이 같은 듀엣곡을 발표한 이후 스트리밍이 190% 증가하고, 윤수일과 로제의 노래를 합친 영상이 큰 인기를 끄는 등 윤수일의 '아파트'가 재조명됐습니다.

이 같은 현상을 두고 윤수일은 "젊은 친구들이 로제의 '아파트'를 들으면서 동명의 제 노래에도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덩달아 제 음악도 주목받아 너무나 기쁘다"며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내 노래를 재건축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 장범준이 다시 한 번 아파트 '재건축'에 나섭니다.

내일(13일) 발표될 아파트 리메이크 음원은 장범준이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록밴드 음향, 탄탄한 목소리를 앞세워 윤수일의 노래를 새롭게 해석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입니다.

특히 원곡자인 윤수일이 뮤직비디오에 직접 등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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