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메이저리그 느낌 나"...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 유니폼 공개
입력 2024-11-12 15:22  | 수정 2024-11-12 15:28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2025시즌 유니폼. / 사진 = 한화이글스 제공
핵심 슬로건 'RIDE THE STORM'…폭풍 뚫고 비상하는 독수리 형상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BI)와 유니폼 4종을 오늘(12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BI의 핵심 슬로건은 'RIDE THE STORM'으로, 폭풍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형상화 해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한화이글스의 강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 유니폼 로고는 1999년 우승시절 당시 로고를 계승하되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수리가 사냥할 때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회색과 짙은 남색을 기본 색상으로 택한 원정 유니폼 로고는 아치형으로 제작, 독수리가 정상에 앉아있는 모습을 나타냈다는 게 구단의 설명입니다.

또 신규 유니폼은 기존 유니폼 보다 가볍고 기능적으로 개선된 소재가 적용돼 선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신규 BI 리뉴얼에는 미국 메이저 스포츠 구단들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매튜 울프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X(옛 트위터) 캡처

한화이글스 팬들은 새 유니폼에 대해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메이저(리그) 느낌도 나고 예쁘다", "폰트가 특히 마음에 든다", "타 구단 팬인데 부럽다" 등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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