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슬로건 'RIDE THE STORM'…폭풍 뚫고 비상하는 독수리 형상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BI)와 유니폼 4종을 오늘(12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BI의 핵심 슬로건은 'RIDE THE STORM'으로, 폭풍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형상화 해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한화이글스의 강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홈 유니폼 로고는 1999년 우승시절 당시 로고를 계승하되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수리가 사냥할 때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회색과 짙은 남색을 기본 색상으로 택한 원정 유니폼 로고는 아치형으로 제작, 독수리가 정상에 앉아있는 모습을 나타냈다는 게 구단의 설명입니다.
또 신규 유니폼은 기존 유니폼 보다 가볍고 기능적으로 개선된 소재가 적용돼 선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신규 BI 리뉴얼에는 미국 메이저 스포츠 구단들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매튜 울프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X(옛 트위터) 캡처
한화이글스 팬들은 새 유니폼에 대해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메이저(리그) 느낌도 나고 예쁘다", "폰트가 특히 마음에 든다", "타 구단 팬인데 부럽다" 등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