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백혈병 환아들 위해" 부산해경 이동훈 경사, 헌혈증 50매 기부
입력 2024-11-11 15:55  | 수정 2024-11-11 16:01
부산해경 이동훈 경사가 헌혈증을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 = 부산해경 제공

부산해양경찰서 장비관리과 소속 이동훈 경사가 최근 백혈병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자신의 헌혈증 5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 기부했습니다.

이 경사는 해양경찰 업무특성 상 육체적으로 힘든 교대근무 상황속에서도 현재까지 132회 헌혈을 했고,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2년에는 적십자 주관 대한적십자회장 표창, 23년에는 국세청 주관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되어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직접 양로원과 아동복지센터 등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바다 환경정화 등 현재까지 약 400건 118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으로 다른 경찰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또 ]20대 군 복무시절부터 매월 월급의 일정액을 여러 단체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복지증진과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동훈 경사는 "기부한 헌혈증을 통해 소아암ㆍ백혈병으로 어렴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이자 해양경찰관으로써 더 많은 사람에게 봉사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박상호 기자 hach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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