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렌터카 불타고 차주는 사라져…가족은 실종 신고까지
입력 2024-11-10 15:51  | 수정 2024-11-10 16:05
불에 탄 A씨의 렌터카/사진=연합뉴스

충남 서산에서 렌터카를 운전했던 40대 남성이 해당 차량 화재 뒤 실종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10일) 충남 서산경찰서는 전날 오후부터 A(충남 보령시)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 39분쯤 가족과의 전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이로부터 40여분 뒤 서산시 한 아파트 단지 뒤편 야산 인근 공터에서 A씨가 몰던 렌터카가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 주민 신고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지만 차 안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경찰이 차적조회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파악했고 그는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위치추적을 통해 화재 현장 5km 지점에서 A씨의 전화기를 발견해 수거한 상태"라며 "아직 수색 중으로 실종 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지선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sw99033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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