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민 참을 만큼 참았다…尹, 임기 반납 않으면 탄핵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남은 임기를 국민에게 반납하라”며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10일) 페이스북에서 오늘 윤석열 정부 임기가 반환점을 돌았다. 25년 같은 2년 반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일찍이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허풍을 떨어 인기를 얻었지만, 철저하게 자기 자신과 배우자 김건희 씨에게만 충성했다”라며 윤 대통령에게 국정은 검찰 권력을 강화하는 것, 대통령 부부의 이익과 안위를 지키는 것일 뿐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은 볼 만큼 봤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대국민 ‘잡담(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탄핵 사유의 요점을 스스로 정리했으면서도 뻔뻔하게 임기를 마친다고 했는데 (그것은) 국민과 나라에 모두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모두 행복한 길은 딱 하나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통령다운 면모를 보여달라”며 그렇지 않으면 이제부터는 탄핵의 시간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