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야당, 헌정 중단을 획책하는 선동 즉각 멈춰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주 대통령의 공개 사과는 만시지탄이지만 꼭 필요했다"면서도 "민심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인 것도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오늘 SNS에 "오늘로 대통령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맞았지만, 민심의 평가는 엄중하고도 위중하기만 하다", "여론조사들은 위험수위를 향해 최저치를 갱신 중"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안 의원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지지 없는 국정은 온전할 수 없다"며 "10%대 지지율로는 국정동력 상실은 물론 3대 개혁 좌초도 우려된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 기조를 대전환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를 파괴시키는 거대야당 폭주의 자양분이 될 뿐"이라며 "그 결과 정부의 실패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실패가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입으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말하면서도, 오로지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검사 탄핵, 사법부 겁박까지 사실상 민주주의를 붕괴시키는 폭거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거대 야당의 개헌 요구와 정치특검 및 탄핵 폭주는 헌정을 중단시키는 대한민국 파괴책동에 다름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거대 야당은 헌정 중단을 획책하는 선동을 즉각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정태진 기자 jtj@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