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덕여대 남녀공학 되나…총학 "여성 위협, 절대 반대"
입력 2024-11-09 15:34  | 수정 2024-11-09 15:35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했지만, 총학생회는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7일 입장문을 내고 "대학 본부에서 동덕여대 공학 전환에 대한 전반적인 첫 번째 논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총학생회는 "동덕여대의 근간인 여성을 위협하는 공학 전환에 전적으로 반대한다"면서 반대 연대 서명은 물론 철회를 요구하는 '필리버스터' 등을 벌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동덕여대 측은 "논의가 발전되거나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향후 논의가 발전되더라도 학생들과 충분히 소통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상명여대는 지난 1996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상명대로 바뀌었고, 성심여대는 가톨릭대와 통합, 대구의 효성여대는 대구가톨릭대와 통합돼 남녀공학이 되기도 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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