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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멸한 토트넘…45분 뛴 손흥민
입력 2024-11-08 19:01  | 수정 2024-11-08 20:00
【 앵커멘트 】
지난 경기 이른 교체로 불만을 터뜨렸던 손흥민이 오늘 새벽 경기에서도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습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걸까요?
박규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비진의 연이은 패스 실수와 미숙한 볼 처리에 오랜만에 선발출전한 골키퍼 포스터의 황당한 공중볼 실수까지.

손흥민 역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지난 경기 56분 출전에 이어 이번엔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교체됐습니다.

세리에A 득점왕 출신 오시멘에게 8분 만에 두 골을 내주는 등 슈팅 28개를 허용한 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로파 리그 원정 경기에서 2대 3으로 무너졌습니다.

▶ 인터뷰 : 포스테코글루 / 토트넘 감독
- "공을 전혀 다루지 못했고, 잘 처리하지도 못했습니다. 상대가 원하는 경기를 하도록 놔두었고 볼을 너무 자주 내줬습니다."

2경기 연속 출전한 손흥민은 부상에 대한 의구심은 어느 정도 지웠지만, 슈팅 없이 22회의 볼 터치만 기록하는 등 부상 전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이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경기력을 100% 회복했는지는 모레(10일) 입스위치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지난 4일)
- "토트넘에서 얼마만큼 경기 출전 시간을 늘려가느냐…. 유심히 지켜봐야 할 거라고 생각이 들고 있고요."

손흥민은 입스위치타운전을 치른 뒤 다음날 바로 홍명보호에 합류해 14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편집 : 오광환
그 래 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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