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경남, 행정통합 기본구상 내일 공개…'공론화위원회' 출범
입력 2024-11-07 15:30  | 수정 2024-11-07 16:36
부산시청 전경 / 사진 = 부산시 제공
전문가 30명으로 구성, 상향식 행정통합
박형준 시장 "시·도민 뜻 정책에 반영"

부산시와 경상남도의 행정통합 기본구상안이 내일(8일) 공개됩니다.

부산시는 경상남도와 내일(8일) 오후 2시 30분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민주적인 의견 수렴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도민 대표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총 30명으로 구성, 앞으로 시도민 중심의 상향식 행정통합을 이끌 계획입니다.

양 시·도는 이날 출범식에서 행정통합 기본구상안 초안도 공개합니다.


부산시와 경상남도는 공론화 과정에서 제시되는 기본구상안과 시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 지원책을 마련해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정부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론화위원회가 부산·경남의 소통과 협력의 출발점이 되어, 양 시도민의 뜻을 담아 행정통합 구상을 구체화해주길 기대한다"라며 "공론화 과정에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행정통합의 기본구상안과 특별법에 포함해 시도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입니다.

[ 안진우기자 tgar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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