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모 암벽공원 코스 이름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국민신문고에는 암벽 등반 성지로 불리는 한 암벽공원의 코스 이름을 문제 삼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민원인은 "암벽 코스 이름이 여성혐오적"이라고 주장했는데,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올라와 있는 코스 안내판을 보면, '돌림X', '형수', '형수2' 등 이름이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벽 코스는 최초로 개척한 등반인이 그 이름을 붙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별도의 심사 절차가 없어 제재할 수단은 없습니다.
해당 안내판을 관리하는 등산 동호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름을 문제 삼는 사람이 없었다"면서 "형수라는 이름은 (이름을 붙인) 친구가 형수에 대한 존경심으로 지은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형수에 대한 존경심이라니 변명이라고 하는 건가", "의도가 훤히 보인다", "기가 찬다", "당장 바꿔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지난 5일 국민신문고에는 암벽 등반 성지로 불리는 한 암벽공원의 코스 이름을 문제 삼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민원인은 "암벽 코스 이름이 여성혐오적"이라고 주장했는데,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올라와 있는 코스 안내판을 보면, '돌림X', '형수', '형수2' 등 이름이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벽 코스는 최초로 개척한 등반인이 그 이름을 붙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별도의 심사 절차가 없어 제재할 수단은 없습니다.
해당 안내판을 관리하는 등산 동호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름을 문제 삼는 사람이 없었다"면서 "형수라는 이름은 (이름을 붙인) 친구가 형수에 대한 존경심으로 지은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형수에 대한 존경심이라니 변명이라고 하는 건가", "의도가 훤히 보인다", "기가 찬다", "당장 바꿔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